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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지방분권개헌 경기회의' 수원에서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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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지방분권은 우리나라의 새로운 틀을 만들 기회"

아시아투데이

염태영 시장이 지방분권 경기회의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제공 = 수원시



수원/아시아투데이 김주홍 기자 = 지방분권개헌국민회의는 지난 12일 오후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지방분권개헌 경기회의’ 출범식과 개헌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출범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경기도 내 지자체장 10여 명과 강득구 경기도 부지사,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지방분권개헌을 촉구했다.

지방분권개헌 경기회의는 ‘지방분권개헌 촉구 결의문’을 발표하고 “대한민국이 지방분권 국가임을 헌법에 명시하고,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을 실현하라”고 촉구했다.

경기회의는 또 “‘지방정부’를 헌법에 명시하고, 자율성과 권한을 최대한 보장하라”면서 “대한민국 헌법에 지방정부의 4대 자치권인 자치입법권, 자치행정권, 자치재정권, 자치복지권을 명시하라”고 말했다.

지방분권개헌 경기회의는 상임공동대표단 11명과 경기도의회(의장,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대표의원 각 1명),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31명), 지방분권개헌 지역회의 대표단, 지역 자치분권협의회 회장단, 지역사회단체 기관장 등으로 구성된다.

2017년 2월 구성된 지방분권개헌국민회의는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지방분권협의회 등 12개 단체로 이뤄져 있다. 지난해 9~11월에는 전국을 순회하며 지방분권개헌 토론회를 열고,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해 11월 ‘지방분권개헌 광명회의’를 시작으로 경기도 내 지자체들이 잇따라 지방분권개헌 지역회의를 출범시키고 있다. ‘지방분권개헌 수원회의’는 올해 1월 2일 출범했다.

수원시를 대표하는 120여 개 단체 회원 9만여 명이 참여하는 지방분권개헌 수원회의는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민·관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정부를 상대로 지방분권개헌을 촉구하며 지방분권개헌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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