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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의 별이 되어라"…'국대'에 공들이는 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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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스포츠 지원에 앞장서는 KB금융그룹

신한, 설상 종목 국대팀…하나, 루지팀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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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빈이 7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8 겸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8.1.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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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한 달가량 앞두고 '스타(별)'가 될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이들을 지원하는 기관에 관심이 쏠린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는 금융지주그룹들의 노력에도 눈길이 간다.

우선 동계스포츠 지원에서는 KB금융그룹이 앞장서고 있다. KB금융그룹은 2006년 국민은행 광고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피겨 여왕 김연아의 오래 후원자로 활동했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KB금융그룹은 피겨스케이팅 선수를 후원한다. 최다빈과 차준환이 주목받는다. 최다빈은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한 해 본인 스스로 우여곡절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힘든 시즌을 보냈다. 모친 고 김정숙씨가 6월 말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설상가상으로 새로 교체한 스케이트 부츠가 잘 맞지 않아 부상까지 겪었다. 하지만 평창행 티켓을 거머쥐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남자 싱글에서는 차준환이 있다. 차준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으나 대역전극을 펼치며 국가대표 선수로 합류했다. 이에 '피겨 왕자'라는 닉네임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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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오른쪽), 심석희가 지난해 11월19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18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4차 월드컵 여자부 1000m 준준결승에서 역주하고 있다. 2017.11.1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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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쇼트트랙의 '쌍두마차'로 꼽히는 심석희·최민정도 KB금융그룹이 후원한다. 이들은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심석희는 2014년 소치 올림픽 계주에서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날렸고 이번에는 개인전 우승을 탐내고 있다.

스켈레톤 윤성빈과 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도 KB금융그룹이 이번 올림픽에서 지원하는 선수들이다.

이외에도 KB금융그룹은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스케이팅, 봅슬레이-스켈레톤, 아이스하키, 컬링(남/녀) 등의 국가대표팀도 공식 후원한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그룹이 후원하는 선수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 생일에 수제 케이크와 축하카드를 보내고 있다고 KB금융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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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굴스키 유망주 최재우 선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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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은 스포츠가 가진 치열한 승부와 감동적 스토리, 페어플레이 정신이 상호존중과 최고지향이라는 신한의 핵심가치와 부합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 때문에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스키 분야에서 최재우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분야의 최재우는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두 차례 4위에 오르며 메달권을 눈앞에 둔 선수다. 지금까지 한국 스키가 메달을 딴 적은 없지만,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최재우 선수의 메달 획득이 가능하다고 예상한다. 신한금융그룹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이광기, 크로스컨트리 유망주 김마그너스를 후원하며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신한금융그룹은 알파인 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점프,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노르딕복합 등 6개 설상 종목의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한다.

하나금융그룹은 루지 국가대표팀을 후원한다. 루지는 프랑스어로 '썰매'라는 뜻으로 봅슬레이, 스켈레톤과 같이 얼음 트랙을 활주해 시간을 겨루는 동계 스포츠 종목이다. 남자는 1344.08m, 여자는 1201.82m의 트랙을 주행한다. 최고 속도가 145km에 육박하는 동계 스포츠 중 가장 빠르고 부상 위험도 높은 종목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10월 평창 동계올림픽 루지 경기장을 방문해 루지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발전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wi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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