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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미계약자 7인...결국 구단 항복 5인, 미아 2인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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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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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1월 중순, FA 미계약자는 아직 7명이 남아 있다.

12월 중순 NC가 손시헌, 이종욱, 지석훈 3명의 FA 계약을 발표한 뒤 올 시즌 뒤 FA 자격을 얻은 선수로는 채태인이 넥센-롯데의 사인&트레이드를 통해 한 달 만에 FA 계약 소식이 들렸다. 그만큼 FA 시장 막바지 계약 성사는 힘들다. 그 사이 미국에서 돌아온 김현수의 LG 계약 소식은 있었다.

14일 현재, FA 미계약자는 7명이다. 김주찬(37), 김승회(37), 정근우(36), 이우민(36), 최준석(35), 이대형(35), 안영명(34)이다. 모두 30대 중후반 선수들. 구단의 냉정한 제안과 선수의 기대치는 쉽게 합의점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아예 원소속팀의 제안 자체도 없는 선수도 있다.

1월말까지 계약을 한다면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는 데는 문제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구단과 선수가 캠프를 원활하게 준비하기 위해서는 이번 주가 적정 시기다.

두산과 김승회는 큰 틀에서 합의는 한 상태다. 두산은 불펜에서 활약한 김승회에게 적절한 대우를 할 전망이다. 15일 구단 시무식 즈음에 최종 합의, 발표가 예상된다.

김주찬, 정근우, 안영명은 구단은 지금까지 협상을 통해 최종안을 제시했고, 선수는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김주찬과 정근우, 안영명은 계약 기간에서 이견이다.

KIA는 김주찬에 2+1년을 제시했다. 우리 나이로 40살까지는 보장하는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김주찬은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한화는 정근우, 안영명에게 2년 계약을 제안했다. 한화는 이전 30대 중후반 FA 계약에서 실패가 많았다. 확실한 안전장치를 위해서 계약 기간 2년을 고수하고, 2년 후에도 충분히 기량이 검증된다면 계약을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선수가 버틴다고 구단의 최종안이 바뀔 여지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계약 시기는 선수가 언제 뜻을 굽히느냐에 달려 있다. 선수들이 구단에 항복하는 것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

시즌 막판 무릎 부상을 당한 이대형은 수술 후 재활 과정이다. 올 시즌 중반에 복귀가 예상돼 선수측이 좋은 조건을 받기 어렵다. 3차례 정도 협상했지만, 계약기간과 금액 모두 큰 차이만 확인했다고 한다. kt는 조만간 이대형이 괌 재활 훈련을 마치고 귀국하면 다시 협상할 예정이다. kt는 외야진에 외국인 로하스를 비롯해 유한준, 오정복, 이진영 등 숫자는 많은 편이다. 이대형의 요구가 관철되긴 힘들다.

반면 최준석(35)과 이우민(36)은 원소속팀 롯데로 돌아가긴 힘들다. 롯데는 12일 채태인을 사인&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이대호와 채태인이 1루수와 지명타자를 분담, 최준석이 설 자리가 없다. 롯데는 일찌감치 팀 전력 구상에서 최준석을 제외했고 선수에게 뜻을 전했다. 이우민에게도 코치직 제의를 했지만, 이우민은 선수 생명 연장을 희망하며 고사했다. 최준석이 사인&트레이드 돌파구를 마련한다 해도 관심을 보이는 타구단도 없다.

한편 FA제도가 실시된 후 FA를 선언했다가 계약에 실패한 사례는 몇 차례 있었다. 노장진, 차명주, 이도형 등이 있었다. 최영필은 2010시즌을 마치고 FA 계약에 실패하며 1년을 쉬고, 2011시즌 후 한화가 보상권리를 포기하면서 SK와 계약에 성공한 적은 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