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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원포인트] 구자철, 추운 겨울 스스로 이겨낸 '헤더 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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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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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구자철이 추운 겨울을 스스로 이겨냈다. 하반기 첫 출격한 경기. 오래만에 나선 포지션에서 팀을 승리로 이끈 결승 골을 뽑아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3일(한국 시간) 독일 아우쿠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서 함부르크를 1-0으로 꺾었다. 승점 3점을 더한 아우크스부르크는 4경기 만에 승리를 안고 중위권을 공고히 했다.

올시즌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되더 구자철은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다. 구자철이 주 포지션인 중앙에는 역시 그레고리치가 중용을 받았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구자철의 입지는 전과 같지 않다. 바이어와 케디라가 중원에서 제 몫을 해주면서 구자철의 기회가 자연스럽게 좁아졌다. 여기에 그레고리치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구자철의 후반기 첫 출장은 보다 낯선 자리, 오른쪽 측면이었다.

낯설었지만 구자철은 바움 감독 기대에 부응했다. 측면만 고집하지 않고 중앙까지 폭 넓은 움직임을 가져갔고 수비에도 가담했다. 골까지 터트렸다. 주도권을 잡고도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던 아우크스부르크에 구자철은 득점을 안겼다. 전반 막판, 어느덧 박스 안에 자리잡고 있었던 구자철의 헤더는 골로 연결됐다.

구자철의 골은 이날 유일한 득점이 됐다. 전반 9위라는 좋은 성적으로 마친 아우크스부르크. 그 순위 이상을 바라보는 야무진 꿈을 꾸는 팀에 구자철은 승점 3점이라는 선물을 안겼다. 경기 종료 휘슬 후 곧바로 카메라에 잡힌 구자철. 그는 추운 겨울을 녹인 주인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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