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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한화 김승연 회장의 교도소 생활이 폭로됐다.
1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앞서 김승연 회장은 지난 2012년 8월 16일 회사 돈 2880억 배임, 횡령 등의 혐의로 징역4년에 51억의 추징금을 받았다.
김승연 회장과 같은 시기 교도소에 수감했다는 이들은 "그 분은 병실에서 가장 큰 방을 혼자 썼다. 7번 방은 독방에서 수감 생활을 했다", "머리가 하얀 사람이 내려오더라. 나도 느낌이 있는데 딱 바로 알지 그래서 내가 인사를 했지 '건강하냐'고 인사했더니 가만이 있었다", "순찰이 지나가면 이쪽은 쳐다보지 말라고 했다", "수감 생활 내내 도우미가 있었을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특히 김승연 회장의 수감 생활 도우미가 있었다 털어 놓은 이는 "사소를 거의 배정하다 시피 하는데 사소가 둘이 있으면 한 형은 다른 거 안돌보고 김승연 회장만 심부름 하기 위해 돌봤다"고 밝혔을 정도라며 김승연 회장을 극진한 돌봄의 대상이라고 표했다.
또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다른 방은 한창 울려도 안 받는데 거기는 벨소리 올리면 바로 갔었다. 벨을 올린 뒤 교정직원 도움으로 방을 나선 뒤 어디로 갔던 것일까"라고 의문을 표했다.
교도소에서 일을 했다는 어떤 이는 "(일을 하다) 우연히 그와 마주친 사람은 책을 보다가 마주치니깐 곤란해 했다. 참 돈이 좋다 싶었다"고 회상했다. 이는 일반 제소자에게는 30분 제한 된 야외 공간이 김승연 회장 만큼은 달랐기 때문.
이 외에도 김승연 회장은 녹화 방송만 볼 수 있는 교도소 안에서 한화가 주최한 골프 프로그램을 봤던 것, 수감 한 달 만에 수용 시설을 나서는 이유가 있는데 우울증 탓에 10번의 통원 치료를 받은 것 등을 지적했다.
전문가는 "십여 차례 외래 진료면 거의 죽을 병이다. 담당 교도관이 있기 때문에 (외래진료를) 십여 차례 나간다면 보통이 아니라 VIP다", "구치소 문을 열려면 여러겹이 필요한다. 몇 사람의 사인이 필요하고 몇 사람의 목을 걸어야 하는 것이다"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오효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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