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DAS) 비자금 조성 및 횡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비자금 120억 원을 직접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진 협력업체 직원을 불러 조사했다.
다스 횡령 의혹 관련 고발사건 수사팀은 13일 다스 협력업체의 전 경리직원 이모 씨를 비공개로 소환조사 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 2002년 말부터 5년간 다스의 전 경리팀 직원 조모 씨로부터 약 110억 원을 받아 이를 직접 관리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 돈은 2008년이 되자 약 120억 원으로 불어났다.
검찰은 이 씨를 상대로 조 씨에게 돈을 받아 관리해 준 경위와 과정 등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만간 비자금 조성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조 씨 또한 소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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