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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이시종 충북지사 8전 8승 신화 창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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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제천화재참사 합동분향소을 찾아 헌화하고 있다.(사진제공=충북도청)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제천화재참사 합동분향소을 찾아 헌화하고 있다.(사진제공=충북도청)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이시종(71) 충북도지사의 올해 6.13동시지방선거 3선 도전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과연 본선에 진출, 선출직 8전 8승의 신화를 창조할 수 있을지 촉각이다.

이 지사는 아직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고 있지 않으나 지역 정치권에서는 3선 도전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6.13 선거 2개월여 전인 오는 4월쯤부터 본격 선거전에 돌입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민선 6기 도지사 선거에서 너무 늦게 선거전에 돌입해 어려움에 부닥쳤다는 것을 감안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지사가 선거 8전 8승 신화를 창조할 수 있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일단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출돼야 한다. 현재 같은당 오제세 국회의원(69,청주 서원)이 도지사 출마를 선언해 경선이든, 전략이든 공천장을 받아야 한다. 일부에서는 예선전이 사실상 본선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오 의원이 이미 이 지사에 강력하게 도전장을 선언한 상태로 이 지사가 안심만은 할 수 있는 지경이다.

오 의원은 사실상 정치생명에 배수진을 치고 마지막으로 도지사 도전에 나서고 있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오 의원은 이 지사의 도정의 실패와 시대착오적인 도정 추진 등을 강력 비판하며 용퇴를 거듭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이 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로 선출된다고 해도 야권, 특히 자유한국당 후보를 꺽어야 한다. 현재 정당 지지도 등을 감안하면 이 지사가 야권 누가 나와도 손쉽게 이길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 자유한국당 도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박경국(59) 전 안행부 차관과 신용한(48)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 중 한사람과 대결해야 한다.

자유한국당 2명의 거론 도지사 후보 중 누가 후보로 돼도 이시종 지사와 상대적인 세대교체, 도정실패, 제천화재참사 등이 쟁점으로 부각되면 장담 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시종 지사는 민선 충주시장(1~3기)3번, 국회의원(17~18대)2번, 도지사(5~6기)2번을 승리로 장식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시종 지사는 선거의 달인으로 알려졌다. 과거나 지금이나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과연 선거에서 절대 패하지 않는다는 그의 정치 역정이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벌써 관심을 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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