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42626185 0722018011342626185 02 0201001 5.17.10-RELEASE 72 JTBC 0

[단독] 'MB 국정원장' 원세훈·김성호, 비공개 소환 확인

글자크기

'MB 집사' 김백준에게 특활비 2억씩 건넨 혐의


[앵커]

검찰이 어제(12일) 국정원 특수활동비 5억여원를 받았다는 이명박 정부 청와대 인사들을 수사하면서 특활비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국정원장 두 명도 함께 조사한 것으로 JTBC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사'로 불리는 김백준 전 기획관에게 2억원씩 모두 4억원을 전달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전 기획관은 오늘 오후에 출석해 지금까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 전 기획관에게 전달된 돈이 결국 어디로 흘러갔는지가 결국 이 수사의 종착점이 될 겁니다.

먼저 한민용 기자의 단독 보도를 보시고, 서울중앙지검 연결해 지금 검찰 조사 상황도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국정원장을 지낸 김성호 전 원장과 원세훈 전 원장을 검찰이 어제 비공개 소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 검찰이 압수수색한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김희중 전 제1부속실장, 김진모 전 민정2비서관에게 돈을 주도록 지시한 혐의 때문입니다.

검찰은 이들이 국정원 관계자에게 특수활동비에서 일부를 빼 전달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이 파악한 돈은 모두 5억여원으로 특히 앞선 국정원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김 전 원장과 원 전 원장이 각각 2억원씩 총 4억원을 김백준 전 기획관에게 전달토록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이 밖에도 검찰은 두 국정원장의 지시로 김희중 전 대통령 제1부속실장과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에게도 모두 1억여원 정도가 전달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검찰 조사에서 김성호, 원세훈 두 전직 국정원장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민용 기자

JTBC, JTBC Content Hub Co., Ltd.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JTBC Content 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