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강이슬 33점 원맨쇼' 하나은행, KDB생명에 짜릿한 역전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부천 KEB하나은행 강이슬이 1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과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 | WKBL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부천 KEB하나은행이 원맨쇼를 펼친 강이슬을 앞세워 구리 KDB생명을 꺾고 지난 경기 패배의 아쉬움을 떨쳐냈다.

KEB하나은행은 1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 경기에서 77-68(17-27 16-14 20-16 24-1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8승 13패를 기록한 하나은행은 4위 삼성생명(9승 12패)을 한 경기차로 바짝 추격했다. 반면 최하위 KDB생명은 시즌 17패(4승)째를 떠안으며 8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날 경기 KEB하나은행의 주인공은 단연 강이슬이었다. 장기인 3점슛을 앞세워 원맨쇼를 펼쳤다. 1쿼터부터 3점슛 3개를 작렬하며 놀라운 슛감각을 뽐내며 홀로 13점을 몰아넣은 강이슬은 3쿼터에도 외곽슛 2개를 더해 KEB하나은행의 역전을 이끌었다. 마지막 4쿼터에도 강이슬의 3점슛 퍼레이드는 멈추지 않았다. 다시 한 번 3개의 외곽포를 성공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경기 강이슬은 3점슛 8개를 포함해 무려 33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33득점은 강이슬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이다.

반면 김영주 감독이 사퇴한 이후 박영진 감독 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르고 있는 KDB생명은 3쿼터까지 리드를 잡았으나 4쿼터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역전을 허용해 연패 사슬을 끊지 못했다. 김소담이 22점 4리바운드를 올렸고, 노현지(12점 6리바운드), 아이샤 서덜랜드(14점 12리바운드), 한채진(15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superpower@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