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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이슈]커제의 아쉬움 "이세돌의 엄격한 수, 대처 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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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커제 9단이 이세돌 9단과의 패배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커제는 13일 오후 2시부터 제주 서귀포 해비치 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 해비치 이세돌 vs 커제 바둑대국'에서 '쎈돌' 이세돌과 백으로 대국을 펼쳐 1집 반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커제는 이세돌에게 통산 4번째 패배(10승)를 당했다.

커제는 " 초반에 진행이 잘 되지 않았고, 나중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면서 "전반적으로 아쉬운 대국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간 커제는 이세돌을 상대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커제는 지난 13번의 맞대결에서 10번의 승리를 거두며 이세돌을 상대로 76.92%의 승률을 자랑했다. 커제는 지난 2016년 제2회 몽백합배 결승5번기 최종국, 2015-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4강 등 굵직한 대회에서 이세돌을 좌절 시킨 바 있었다. 그러나 이날 1년 1개월 만의 맞대결서 패배의 쓴 맛을 봐야 했다.

커제는 "(대국을 하는 동안)괴로웠다. 시간이 좀 더 주어졌더라면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이세돌 선배님이 후반부에 수를 엄격하게 놓는 바람에 대처를 잘 하지 못했다"며 이세돌의 대국 운영에 칭찬을 보냈다.

한편 커제는 이날 패배에도 10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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