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한 1조1999억원, 영업이익은 31.9% 줄어든 6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기대치를 각각 15.2%, 2.1% 하회할 전망이다.
이승은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중국 정부의 단체 관광객 규제가 해제되면서 면세점 및 중국 현지 매출 증가가 예상됐으나 올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9% 증가한 5조7987억원, 영업이익은 32.2% 늘어난 779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면세점 채널의 턴어라운드가 포인트인데 면세점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14.6% 늘어난 1조3059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다만 "면세점 채널의 주요 소비자인 중국인 보따리상의 무분별한 구매를 막기 위한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돼 2015~2016년 보여줬던 40% 성장률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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