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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동탁 잡는 조조 되겠다”에 이재명 “조조 아닌 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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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 “통합정당 합류 안 해”엔 李 “골대 들고 뛰어 헷갈려”

뉴스1

이재명 시장 SNS 캡처©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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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남경필 경기지사가 “동탁을 토벌할 수 있다면 조조가 되겠다”고 하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남지사께서는 조조보다는 여포에 가깝다”고 맞받았다.

남경필 지사가 한국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합류한 데 이어 한국당 재입당을 추진하고 있는 것을 비판하면서 남 지사의 조속한 입장 표명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남경필 지사는 13일 자신의 SNS에 “세상을 어지럽히는 동탁을 토벌할 수 있다면 저는 기꺼이 조조가 되는 길을 택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자 이재명 시장도 SNS에서 “남경필 지사님이 조조가 되어 세상을 어지럽히는 동탁을 토벌하시겠다고 하시는데 조조는 시류 따라 진영을 옮겨 다니지는 않았다”며 “용맹하지만 의탁할 곳을 찾아 옮겨 다닌 건 여포”라는 꼬집었다.

이어 “유·불리를 가려 여러 번 진영을 바꾸었고 의탁했던 동탁을 제거한 건 여포였으니, 굳이 남 지사님 식으로 정한다면 지사님은 조조보다 여포에 가깝다”고 했다.

이 시장은 “축구 경기에서 수시로 유리한 곳을 찾아 골대를 옮기는 건 반칙‘이라며 ”이제라도 자유한국당에 골대를 고정하시고 진득하게 도지사 수성전을 치르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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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SNS 캡처© News1


앞서 이재명 시장은 지난 9일 남경필 지사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추진하고 있는 통합정당 불참 입장을 밝히자 SNS에서 “빠른 속도로 골대를 지고 움직이시는 남경필 지사님, 상대팀과 관중 입장에서는 많이 헷갈린다 ”며 “날렵함과 스피드도 좋지만 골대는 놓고 뛰시지요”라고 적었다.

당시 남경필 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생각이 다른 길에 함께 할 수 없다. 보수와 나라의 미래를 위해 선(先) 보수통합, 후(後) 중도로 나아가 ‘대통합’을 이뤄야 한다”며 “저는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간 합당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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