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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A "지난달 북-중 교역 급감…2014년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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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 다음날 단둥 표정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지난해 12월 북·중 간 교역 규모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3일 중국 해관총서 발표를 인용해 "지난해 12월 북중 간 교역 규모는 3억1000만달러(약 3300억원)로 2016년 같은 기간에 비해 50.6% 감소했다"고 밝혔다.

RFA에 따르면 특히 지난해 12월 북한의 대중 수출 수출액은 5434만달러(약 578억원)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81.6% 감소했으며, 이는 2014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또한 북한은 중국에서 2억6000만달러(약 2769억원) 상당을 수입,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3.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영향으로 지난 한 해 북·중 간 전체 교역 규모 또한 50억6000만달러(5조3889억원)로 2016년도에 비해 10.5% 감소했다고 RFA는 덧붙였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등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 무력에 제재로 대응하면서 제재의 빈틈으로 지적됐던 북중 간 교역이 줄어들긴 했으나, 대북제재가 완벽하게 이행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관측이다.

RFA는 중국의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에 진출한 북한 기업이나 일부 식당이 아직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중국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행 차원에서 이달 9일부터 중국 내 식당을 포함한 북한 기업을 모두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선양의 한 소식통은 RFA에 "중국이 겉으로만 북한과의 합작기업을 단속하고 있을 뿐 실제로는 많이 봐주고 있다"며 "지금까지 중국에 남아서 운영하는 북한식당이나 기업들은 중국인 사장을 앉힌 곳"이라고 언급했다.

중국 단둥의 한 소식통은 "중국 정부도 북한 기업을 막무가내로 쫓아내지는 못한다"며 "실제로는 북한이 투자와 운영을 책임지지만, 중국인 명의로 문을 연 식당들은 계약 기간이 있기 때문에 당장 쫓아내지 못한다"고 말했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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