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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는 평화와 친선을 목적으로 한 올림픽에 핵 항공모함이 출전할 수 있는 종목은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논평을 통해 얼마 전 미 해군이 평창겨울철올림픽의 안전유지라는 구실로 칼빈슨 핵 항공모함을 서태평양 지역에 보낸다고 공표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논평을 통해 미국이 새해 들어 한반도 주변에 침략 무기를 집결시키고 있다며 이는 괌과 미 본토까지 타격권에 둔 화성 포병들의 좋은 사냥감이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의 이런 주장은 미국이 B-2 스텔스 폭격기 3대를 최근 괌에 전진 배치하고 칼빈슨 항공모함을 서태평양으로 출동시킨 것 등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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