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며 "미국과 유럽 동맹국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이란 핵협정의 결점들을 수정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합의가 안 된다면, 미국은 다시는 이란 핵협정을 지키려고 제재를 면제하지 않을 것"이라며 "내가 언제라도 그런 합의에 도달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 나는 그 협정을 즉각 철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 핵협정은 지난 2015년 7월 이란과 미국과 영국, 프랑스·독일·중국·러시아 등 주요 6개국 간에 체결됐으며, 이란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서방은 이란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입니다.
미국 행정부는 90일마다 이란이 핵 협정을 준수하는지 의회에 보고해야 하며 이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 협정 준수를 인증할지 말지 결정해야 하는 마감 시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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