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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트럼프, 이란 제재면제 `결점 보완` 조건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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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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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제재면제 조치를 조건부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며 "끔찍한 결점들을 수정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합의가 안 된다면, 미국은 다시는 이란 핵협정을 지키려고 제재를 면제하지 않을 것"이라며 "내가 언제라도 그런 합의에 도달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 나는 그 협정을 즉각 철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핵협정은 지난 2015년 7월 이란과 미국·영국·프랑스·독일·중국·러시아 등 주요 6개국 간 체결됐다.

미국 행정부는 90일마다 이란이 핵 협정을 준수하는지를 판단해 의회에 보고해야 한다. 이는 의회가 이란에 대한 제재 면제(웨이버)를 연장할지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이란이 핵협정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을 계속해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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