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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제재 유예…"핵협정 개정 않으면 즉각 탈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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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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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마지막으로 이란에 대한 제재 유예 조치를 내릴 것이라며 유럽 동맹국들이 "재앙적인 허점"이 있는 이란 핵협정을 개정하지 않으면 미국은 탈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이 마지막이다"며 "이런 합의가 없으면 미국은 핵협정에 남기 위해 다시 제재 유예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느 때라도 이런 합의가 나오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면 즉각 핵협정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협정의 개정과 관련해 몇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이란은 국제사찰단이 요구하는 모든 장소에 대한 즉각적인 사찰을 허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게 하는 조항은 시효 만료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이런 조항을 따르지 않는다면 미 제재는 자동적으로 재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 핵협정은 지난 2015년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등 6개국이 이란 경제제재를 해제하는 대가로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요청한 협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협정이 중동 지역에서 이란의 파괴적 활동과 불법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처하는 데 실패했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지난해 10월 핵협정 인증을 거부하며 미국은 역사상 "최악의 협정 중 하나"인 이 협정에서 언제든 탈퇴할 수 있다고 경고했었다.

미 대통령은 국내법에 따라 90일마다 이란의 협정 준수 여부를 결정하고, 120일마다 이란 제재 유예 갱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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