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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국내선수 맹활약' 우리은행, 삼성생명 꺾고 선수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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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아산 우리은행 박혜진이 12일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 | WKBL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제압하고 지난 패배를 설욕했다.

우리은행은 1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62-55(22-8 17-8 10-17 13-2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7승 4패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1위 자리를 수성했다. 반면 경기를 내준 삼성생명은 이번 시즌 12패(9승)째를 떠안으며 공동 3위에서 4위로 주저앉았다.

이날 경기에서 우리은행은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에이스 박혜진이 13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고, 임영희(11득점 2어시스트)와 김정은이(14득점 4리바운드) 힘을 보태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잡아나가며 39-16, 23점 차로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후반들어 삼성생명의 압박수비에 고전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특히 삼성생명 외국인 선수 앨리사 토마스를 봉쇄하는데 실패하며 경기 종료 4분 45초 전 53-44, 9점 차로 쫓겼다.

하지만 김정은과 나탈리 어천와가 활약하며 더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토마스에게 다섯 번째 반칙을 유도해 코트 밖으로 내보냈다. 이후 우리은행은 남은 시간 동안 큰 위기 없이 리드를 지키며 여유 있게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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