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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만난 김성태 “UAE 특사 의혹, 국익 차원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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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요청 비공개 회동 후 논란 매듭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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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52)이 12일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59)를 만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특사 방문 논란을 설명했다. 임 실장과 김 원내대표는 국익 차원에서 판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임 실장은 이날 오후 4시쯤 국회를 찾아 1시간30분 동안 김 원내대표를 만났다. 회동은 청와대에서 먼저 요청해 성사됐다.

김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한국당은 임 실장의 UAE 의혹에 대해서는 국익적 차원에서 판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청와대는) 제1야당과 국정운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앞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원전 정책으로 해외 원전 수주를 위해서 정부와 국회, 정부와 야당이 협력하기로 했다”며 “국가 간 신뢰와 외교적 국익에 관해서는 (역대) 정부 간에 연속성이 있어야 한다는 점에도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또 “국익과 관련한 중요한 문제일수록 야당에 더 잘 설명하고 국정운영과 관련해서 협력을 구하겠다는 약속의 말씀도 드렸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으로 UAE 의혹을 둘러싼 논란은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해 12월 초 임 실장의 UAE 방문 이후 이를 ‘원전 게이트’로 규정한 뒤 “문재인 정부의 정치보복이 초래한 외교참사”라고 공세를 폈다. UAE 논란이 일던 중 이명박 정부가 원전 수주 대가로 유사시 한국군이 자동 개입한다는 내용의 비밀 양해각서를 체결한 사실이 드러나며 한국당이 궁지에 몰렸다.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지난 8~9일 방한하면서 국내 갈등이 일부 봉합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칼둔 청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확고한 의지와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칼둔 청장도 “양국은 이혼을 허락지 않는 가톨릭식 결혼을 했다”고 호응했다.

<강병한 기자 silverm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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