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7 (수)

이스탄불공항 테러 공범 조지아서 구속…모의 용의자는 폭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트빌리시법원 발표

연합뉴스

자폭테러 발생한 이스탄불공항 통제현장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2016년 6월 28일(현지시간) 총기·자폭탄 테러가 발생한 터키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의 통제 현장. 2016.6.29 tree@yna.co.kr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46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스탄불공항 테러 모의 용의자가 작년 11월 조지아에서 대테러작전 중 사망한 데 이어 공범도 구속됐다.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 법원은 12일(현지시간) 터키 아타튀르크국제공항 총기·자폭공격을 도운 조지아인 주라브 이도이드제를 구속하라고 결정했다고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이 전했다.

법원은 앞서 9일 이도이드제가 트빌리시에서 검거됐다고 공개했다.

법원에 따르면 이도이드제는 아타튀르크공항 테러 모의 주범으로 지목된 '외팔이' 아흐메드 차타예프(36)가 터키에서 조지아로 도주하는 것을 도왔다.

체첸계 러시아 국적의 차타예프는 작년 11월 트빌리시에서 조지아 경찰의 대테러작전 중 스스로 폭탄을 터트려 다른 두 조직원과 함께 사망했다.

지난달초 조지아 대테러당국은 유전자검사와 지문 대조를 거쳐 폭사한 테러범을 차타예프로 확인했다.

tre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