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산조각 난 2층 여성사우나 유리창[유족대책위 제공 = 연합뉴스] |
지난 3일 진행된 유족 현장 방문에서 유족들이 손수 사건 참사 현장을 다니며 촬영한 사진들이다.
특히 2층 여성사우나 유리창의 모습을 담은 사진 1장은 두고두고 유족들의 머리에서 지워지지 않는 아픔이다.
소방관들에게 고래고래 소리쳐가며 유리창을 깨 달라고 애원했던 당시를 생각하면 아직도 마음이 미어진다.
당시 소방당국은 골든타임이 한참 지난 당일 오후 4시 33분에서야 외부 유리창을 깨고 진입을 시도했다.
이전에 유리창을 깨고 본격적인 구조를 시작됐다면 20명이나 되는 인명 피해는 없었을 것이라는 게 유족들의 주장이다.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3시 53분께 제천시 하소동의 스포츠센터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글 = 김형우 기자, 사진 = 유가족대책위 제공)
vodcast@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