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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볼만한 주말영화]2018년 1월 13·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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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시대 해상전 생생히 그려내

■세계의 명화 <마스터 앤드 커맨더: 위대한 정복자>(EBS1 토 오후 10시55분) = 1906년 나폴레옹 전쟁 시대. 잭 오브리 함장은 프랑스 무장 선박 아케론호를 파괴하거나 나포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는 영국 군함 HMS 서프라이즈호와 197명의 승무원들을 이끌고 아케론호를 뒤쫓지만 첨단기술로 제작된 아케론호에 패배한다. 오브리 함장은 손상된 선체를 수리하고 적함을 따라가기로 결정한다. 아케론호가 먼저 브라질 해역에 닿으면 전세가 역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서프라이즈호의 의사 마투린은 오브리가 자존심 때문에 배와 선원들을 위험 속으로 몰아넣는다며 귀항하자고 주장하지만 오브리 함장은 고집을 꺾지 않는다.

대형마트 비정규직의 노동권 분투기

■시네마 <카트>(OBS 일 오후 1시50분) = 대형 마트 ‘더 마트’의 비정규직 계산원 선희는 정규직 전환을 앞두고 회사로부터 일방적인 계약해지 통보를 받는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생계를 책임지는 선희는 입사 후 5년 동안 벌점 한 번 없이 성실하게 일해왔다. 이혼 후 홀로 어린 아들을 키우는 싱글맘 혜미와 20년째 빗자루를 잡아온 청소원 순례, 취직난으로 어쩔 수 없이 계산원으로 일하는 88만원세대 미진도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항상 조용하고 소극적이던 선희는 얼떨결에 노조원을 대표해 사측과 맞서게 된다. 노조의 ‘노’자도 모르고 살았던 그들은 부당한 세상을 향해 처음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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