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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기재부, '수출입은행 인사 청탁 의혹' 경찰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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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에 대한 채용 비리 점검 과정에서 실장급 인사가 인사 청탁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기재부 감사담당관실은 수출입은행의 한 실장급 인사가 전임자에게 인사 청탁을 한 정황을 확보하고 서울지방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기재부는 지난해 12월 산하기관 채용비리 특별점검 과정에서 이 같은 내용의 내부보고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면접전형 비중을 지나치게 높게 배정하거나 세부 평가 없이 바로 종합등급을 매기는 등 일부 채용절차를 부적절하게 운용한 정황도 포착됐다.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과정에서 부문별 채용 인원을 계획과 달리 조정해 일부 인턴을 불합격 처리한 의혹도 불거졌다.

기재부는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심층 조사를 해줄 것을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대책본부에 의뢰했다.

ro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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