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이지훈 “러시아 뮤지컬, 더 저돌적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주경제

이지훈, 훈훈한 브론스키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뮤지컬 '안나 카레리나' 프레스콜에 브론스키 역을 맡은 배우 이지훈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2018.1.12 mjkang@yna.co.kr/2018-01-12 15:44:37/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배우 이지훈이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지훈은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안나 카레리나' 프레스콜에 참석해 “러시아 작품을 한국에 처음 선보이게 됐다. 러시아 정서를 담는 데 시간이 걸리고 생소할 수 있지만 이번 기회로 한국 뮤지컬 시장에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특유의 정서와 한국 관객과의 간극을 줄이는 것에 대한 생각도 털어 놓았다. 그는 “한국의 기본 정서는 배려와 겸손 같다. 그래서 상대를 대할 때 편하게 해주려고 하는 노력을 많이 한다”면서 “러시아 정서는 조금 더 저돌적이고 자신감이 넘친다. 그런 생각의 차이나 습관을 바꾸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안나란 한 여인의 이야기를 소재로 시대를 관통하는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무대로 옮겨 표현한다. 러시아 오리지널 뮤지컬로 한국에서는 이번이 초연이다.

공연은 오는 2월 25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진행된다.
정등용 기자 dyzpower@ajunews.com

정등용 dyzpower@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