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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이슈] '1987' 우현, '썰전' 출연 제의 거절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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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987' 스틸 컷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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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1987'(장준환 감독)은 수많은 배우들이 릴레이하듯 등장했다 사라지는 영화다. 개봉하기 전까지는 출연하는 줄도 몰랐던 배우들이 얼굴을 내밀어 의외의 역할로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그 중에서도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배우는 치안본부장 역으로 출연한 우현이다.

우현은 실제 연세대학교 재학 당시였던 1987년 학생운동을 하며 '6월 항쟁'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현의 동문이자 당시 연세대 총학생회장이었던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1일 오후 JTBC '썰전'에 출연해 '6월 항쟁' 때 촬영된 우현과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며 친구 우현, 안내상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우현은 이처럼 '1987'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배우지만, 쏟아지는 인터뷰 요청을 모두 다 거절하고 있다. 심지어 우상호 의원이 '썰전'에 함께 출연하자고 제안을 했음에도 거절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우현의 소속사 관계자는 12일 뉴스1에 "젊은 시절 순수한 마음으로 했던 학생운동인데, 그런 부분이 영화와 함께 부각되면서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는 것 같다. 너무 부담스러워 인터뷰가 들어오는대로 다 고사하고 있다"며 "소속사 입장에서도 인터뷰를 하면 더 좋은데, 배우 본인이 직접 그 시절을 겪었던 부분이라 그것에 대해 인터뷰를 하자고 강권할 수는 없다"고 사정을 설명했다.

더불어 '1987'에 대해서 "영화에는 의리로 출연했는데, 이렇게까지 주목을 받을 줄을 몰랐다. 처음에는 사투리를 전혀 쓸 수 없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영화의 의미에 공감하며 출연을 하게 됐다"고 이야기 하기도 했다.

한편 '썰전'에서 우상호 의원은 1987년 당시 우현이 삭발을 한 사진에 대해 "우현씨는 당시 집회를 주도하는 사회부장이었다. 단식과 삭발을 하나 택해야 했는데 우현이 '굶는 건 못한다'고 해서 우현이 삭발을, 내가 단식을 했다"고 학생 운동에 열정적이었던 친구의 과거를 설명했다.

또 "우현, 안내상이 내 신혼집에서 함께 지냈다. 그 인연으로 그들과 대학로 연극무대에서 함께 활동했던 이문식, 이종혁, 이필모 등의 배우들과 친분을 갖게 됐다"며 남다른 의리를 드러내기도 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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