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무경 여경협 회장 "여성경제인 육성은 국가 경제력 강화 요소"(종합)

2018 여성 CEO 신년하례식 및 경영 콘퍼런스

한무경 회장(여경협 제공)© News1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은 12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8 여성 최고경영자(CEO) 신년하례식 및 경영 콘퍼런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무술년 새해를 맞아 여성경제인이 한자리에 모여 국가 경제 혁신성장을 주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해 여성경제인을 격려했다. 또 윤명희 한국여성발명협회 회장, 전현경 IT여성기업인협회 회장, 홍의숙 한국여성벤처협회 부회장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영달 동국대 교수와 권수영 연세대 교수가 '여성 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한 여성경제인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정부와 남성기업, 여성기업은 세발 자전거 바퀴 세 개처럼 우리나라 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축"이라며 "중기부가 세발 자전거의 앞바퀴처럼 방향을 잡는 역할을 하고, 여성기업과 남성기업이 뒷바퀴 두 개처럼 속도를 내어 함께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ㅍ여성경제인 육성을 공정경제의 측면 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 강화의 핵심적인 요소로서 바라봐주셨으면 한다"며 "정부·여성기업·남성기업이 균형점을 찾는다면 좋은 청년 일자리가 생기고 경제 성장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종학 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중기부 고위공무원단 중에 여성이 한 명도 없어 충격이었다"며 "그 만큼 유리천장이 심각하다는 것인데, 이를 무너뜨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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