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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배터리 공급난…"교체까지 2~3개월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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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플러스, 교체용 배터리 부족
美서 "3월말 4월초까지 기다려야 한다" 안내
아이폰6·6s플러스 등은 2주 정도 걸려
아이폰6s·아이폰7·아이폰SE 등은 즉시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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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의 배터리 공급난이 심각하다. 애플은 구형 아이폰의 성능을 고의로 저하했다는 사실을 최근 인정하고, 이에 대한 소비자 보상 차원에서 배터리 교체비용을 기존 79달러에서 29달러로 낮추기로 했다. 그러나 배터리 물량이 달려 아이폰6플러스 유저들은 최대 3개월을 기다려야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1일(현지시간) 애플전문 미디어 맥루머스는 "아이폰6플러스 이용자가 29달러로 할인된 배터리로 교체를 받기 위해서는 3월이나 4월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스토어 및 애플 공인서비스센터에 배포한 내부문서에서 "아이폰6플러스의 교체용 배터리가 부족하며, 미국뿐만 아니라 기타 지역에서도 3월 혹은 4월초까지 공급이 어렵다"고 했다. 아이폰6와 아이폰6s플러스 배터리 교체는 "약 2주정도 소요된다"고 했다.

아이폰6s, 아이폰7, 아이폰7플러스, 아이폰SE의 경우엔 대부분의 국가에서 별다른 지연없이 교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문서에서 애플은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러시아, 터키 등 일부 지역에서는 기다림의 시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고 했다.

맥루머스는 "뉴욕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애플스토어에 아이폰6플러스 배터리 교체를 문의했다. 3월말에서 4월초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다. 실제 우리가 확보한 내부 문서와 동일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배터리 교체비용 할인을 발표하면서 "일부 모델에 한해 배터리 공급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밝혔지만, 4월까지 지연될 수 있다는 소식에 소비자들의 불만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편 맥루머스는 소비자들에게 배터리 교체시 추가 비용을 부담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이 매체는 "애플 공식서비스센터는 보증기간이 만료된 부품 및 수리에 따른 비용을 자체적으로 매길 수 있다"면서 "일부 수리점에서는 애플이 공식적으로 밝힌 배터리 교체비용 29달러가 아닌 그 이상의 비용을 청구하는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애플의 배터리 교체 할인정책은 올해 12월31일까지 유지되므로, "배터리 성능에 문제가 없는 소비자라면 굳이 당장에 바꾸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했다. 배터리는 보통 사용 1년후부터 수명이 급속히 줄기 시작한다. 1년이 조금 넘은 시점에서 배터리를 바꾸는 것이 효과적이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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