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겸 전 사장 등은 2014년 10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총 9차례에 걸쳐 MBC 노조원 37명을 신사업개발센터·뉴미디어포맷개발센터에 보냈다. 검찰은 이 센터들이 2012년 MBC 총파업을 주도했던 직원들을 본사 밖으로 격리하기 위해 만든 '껍데기 조직'이라고 판단했다. 안 전 사장과 김장겸 전 사장에게는 2014년 보직 부장들의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도 적용됐다.
[성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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