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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U23 베트남전, 톡] 박항서 “베트남 실수로 졌다”…김봉길 “첫 경기 늘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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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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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대한민국 U-23 대표 팀을 지휘한 김봉길 감독, 베트남의 지휘봉을 잡은 박항서 감독. 두 한국인 지도자의 2018년 AFC U-23 챔피언십 D조 1차전 대결은 모두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간신히 이겼고, 베트남은 아쉽게 졌다. 베트남은 전반 17분 선제골을 넣고 기세를 올렸으나, 한국은 전반 29분 조영욱, 후반 23분 이근호의 골로 신승을 거뒀다. 베트남은 결과, 한국은 내용이 불만족이었다.

경기를 마친 뒤 아시아축구연맹과 공식 인터뷰를 가진 김봉길 U-23 대표 팀 감독은 “첫 경기는 언제나 어렵다. 전반전에 먼저 골을 내줬지만 두 골을 넣었고, 우리는 이길 능력이 있었다”고 총평했다.

김 감독은 “이른 시간 실점했지만 선수들에게 서두르지 말라고 했다. 선수들이 지시에 따라 잘 해줬다. 급하지 않게 우리가 할 것을 잘 한 게 승리 요인”이라고 했다. 베트남전 승리에도 내용이 아쉬웠던 김 감독은 “다음 경기는 더 좋은 플레이를 하길 바란다”고 했다.

박항서 베트남 U-23 대표 팀 감독은 “먼저 득점했지만 불운하게 졌다”며 쓴맛을 다셨다. “우리의 패배는 우리 스스로 실수를 했기 때문에 발생했다”며 경기 내용이 좋았다고 했다.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경기를 잘했다. 내가 요구한대로 해줬다. 첫 경기였고, 선수들의 자신감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 선수들은 더 잘할 수 있었다.” 박 감독은 심리적으로 겪은 어려움이 아쉬웠다며 베트남 선수들의 잠재력이 더 크다고 했다.

한국은 14일에 시리아, 베트남은 호주와 2차전 경기를 한다. 18일에 3차전 경기를 통해 8강 진출팀이 가려진다. 호주는 시리아에 3-1로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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