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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제주공항 폭설 지속…체류객에 빵·매트리스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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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린 11일 제주시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공항관계자들이 제설차량을 이용해 제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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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따른 항공기 결항·지연으로 제주공항에 갇힌 여행객들에게 구호품이 제공된다.

국토교통부는 11일 밤 9시 현재 제주공항 체류하고 있는 여행객 4000여명에게 비상 보호조치를 가동해 매트리스 4000세트와 난방, 식수, 빵, 모포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제주공항 활주로 제설작업을 위해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1시간가량 활주로를 폐쇄했고, 저녁 7시30분부터 운항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제주공항은 오전 8시35분부터 오전 11시까지도 눈을 치우기 위해 활주로를 폐쇄했었다.

오전 활주로 폐쇄로 운항이 계획된 총 412편 중 97편이 결항하고 30편이 지연됐다. 국토부는 공항 체류 여객들을 위해 임시 항공편 12기를 긴급 투입했으나, 두 번째 활주로 폐쇄와 지속적인 기상 악화로 대한항공은 잔여 항공편 18기 중 14기를 결항키로 했고, 아시아나도 임시 항공편 2기 중 1기만 운항하기로 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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