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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충남도 올해 수출목표 100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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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 전국 1위를 달성한 충남도가 올해 수출목표를 1000억 달러로 잡고 신흥수출 유망시장 개척, 선진국 진출 확대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한다. 특히 무역사절단 참가업체들의 수출이 현실화 되도록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수출 거점 확보를 위해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박람회 참가 지원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충남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8년 중소기업 수출 지원 사업 추진계획을 마련 29억 3000만원을 투입해 3개 유형 25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추진계획에서는 해외시장 진출 마케팅 지원, 중소기업 글로벌 마케팅 역량 강화, 수출 지원 사후관리 기반 강화 등이 수출 지원 3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됐다.

구체적인 추진과제로는 유망 소비재 중심의 국내 개최 국제전시상담회 지원 확대, 기업수요 및 사업효과성 분석에 따른 해외마케팅 선택과 집중 지원, 영세 중소기업의 무역사절단 후속 상담회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 지원, 수입규제 등 비관세 장벽해소 노력을 위한 기업의 능동적 대처 방안 마련 등으로 잡았다.

이와 함께 국내개최 해외 유명전시박람회 확대 지원, FTA 시장 확산·수요 대비 해외규격인증 지속 추진, 통상 마찰 강화에 따른 신 교역 환경 선제 대응을 중점 추진한다.

충남 FTA 활용 지원센터를 통한 기업 이익 창출, 수출 지원 참가기업의 사후 관리 사업 신규 추진, 온라인 수출지원시스템을 통한 수출성과 통계 분석도 중점 추진과제에 포함됐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는 충남 식품전문 전시상담회,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추진, 충남 자동차부품산업 전문전시 상담회, 해외마케팅 참가업체 후속 수출상담회,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통·번역 지원 등 5개 사업이 추진된다.

지난해 중국 사드보복과 같은 통상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해외 대형 유통망 진출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주력 선진 수출시장 거점지 확보에 집중한다.

수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찾고 효과적인 해외 마케팅 활동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찾아가는 수출 지원 종합상담실’이 격월로 운영된다. 충남 출신 국내·외 무역 관련 종사자 및 경제인 리더를 중심으로 ‘충남 통상 민간네트워크’도 본격 가동한다.

도는 중소기업 수출지원 계획을 충남넷(www.chungnam.go.kr) 수출지원 시스템에 게시하고 개별 사업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신청을 기다린다.

충남은 2017년 11월까지 수출 724억 6300만 달러에 수입 273억 9000만 달러로 무역수지 흑자 450억 7300만 달러를 기록 3년 연속 무역흑자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홍성=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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