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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애리조나, 끈질기게 마차도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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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내야수 매니 마차도(25)를 끈질기게 원한 팀이 드러났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다.

'디 애틀랜틱'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10일(한국시간) 칼럼을 통해 이번 오프시즌 꾸준히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는 마차도의 거취 문제를 살펴봤다.

이 과정에서 마차도를 강력하게 원한 팀이 공개됐다. 로젠탈은 다이아몬드백스가 마차도 영입에 가장 끈질기게 관심을 보여왔다고 소개했다.

매일경제

마차도는 다음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애리조나는 J.D. 마르티네스가 떠나며 생긴 타선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노력중이다. 세 시즌 연속 30홈런을 돌파한 마차도는 훌륭한 대체자가 될 수 있다.

2018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기 때문에 1년치 계약만 부담하면 된다. 마차도는 지난 시즌 두번째 연봉 조정을 통해 1150만 달러의 연봉에 합의했다.

그러나 로젠탈은 양 구단의 영입 논의는 진전된 것이 없으며,경쟁 구단들은 대부분 마차도가 오리올스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댄 듀켓 단장은 마차도를 같은 지구 팀은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로도 보낼 수 있다는 생각이지만, 피터 안젤로스 구단주는 이를 어렵게 생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젤로스는 1993년 구단 인수 이후 한 번도 주전급 선수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지 않았다.

마차도는 새 시즌 이전 포지션인 유격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을 원해왔다. 그러나 볼티모어에 남게 될 경우 그 소원을 이루기 어렵게된다. 듀켓 볼티모어 단장은 이번 오프시즌 마차도와 지난 시즌 도중 팀에 합류한 팀 베컴 두 선수의 대리인에게 각각 다른 시기에 2018시즌 선발 유격수로 뛰게 될 것이라는 정보를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결정은 벅 쇼월터 감독이 내릴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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