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혜 건강증진개발원 원장, 해임

【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 보건복지부 소속기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정기혜 원장이 중도 해임됐다.

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건강증진개발원은 지난해 12월26일 열린 긴급이사회에서 정 원장의 해임안을 가결했다.

당초 정 원장의 임기는 2019년 4월21일까지였으나, 이보다 1년3개월 먼저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정 원장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보건사회연구원 시절 수행하던 '식품안전 체감도 조사' 연구용역을 원장이 된 이후에도 수주해 개발원 자체 업무보다 개인 연구실적을 쌓는 데 치중했다는 지적이 불거진 바 있다.

정 원장은 해임에 불복해 법원에 해입처분 취소소송을 낸 상태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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