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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우리카드-IBK 승리 이끈 파다르·김희진의 '서브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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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노컷뉴스

우리카드 외국인 선수 파다르가 1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서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우리카드가 외국인 선수 크리스티안 파다르의 '서브 쇼'를 앞세워 대한항공을 격파했다.

우리카드는 1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4라운드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18 25-23)으로 완파했다.

외국인 선수 힘 싸움에서 우리카드가 앞섰다. 파다르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1득점을 기록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공격 성공률도 55.8%로 좋았다. 이날 팀이 기록한 서브 에이스 역시 모두 파다르의 손에서 나왔다.

대한항공의 밋차 가스파리니도 서브 에이스 3개 포함 23득점(공격 성공률 57.1%)으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지만 파다르의 존재감에는 미치지 못했다.

승점 3점을 챙긴 우리카드(9승 14패·승점 28)의 순위 변동은 없었지만 5위 KB손해보험(10승 12패·승점 29)을 1점 차로 추격하며 '봄 배구'를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한편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21 25-16 25-23)으로 꺾고 5연승에 성공했다.

김희진은 서브 에이스 5개, 블로킹 3개 등 맹활약을 펼치며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3득점을 쓸어담았다. 부상 여파가 남은 인삼공사의 에이스 알레나 버그스마는 17득점 공격 성공률 35.7%에 그쳤다.

연승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IBK기업은행은 단독 선두 한국도로공사(13승 5패·승점 38)를 3점 차로 따라붙어 치열한 순위 경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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