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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고대영 KBS 사장 "이사회의 해임사유 왜곡·허위…법적대응 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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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영 KBS 사장은 10일 KBS 이사회가 고 사장 해임 제청안을 상정한 데 대해 “이사회의 해임사유는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 왜곡한 것들”이라며 “해임 결정을 내릴 경우 결코 수용하지 않을 것이며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KBS 이사회는 임시 이사회를 열고 고 사장 해임 제청안을 상정해 논의했다. 이사회는 15일 임시 이사회를 다시 개최하고 고 사장의 서면 의견서와 구두 의견 진술을 거쳐 해임 제청안 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 사장은 이에 대해 “야당 추천 이사를 사퇴시키거나 해임하고 현 정부 여당이 추천한 이사가 과반수를 넘기자마자 전격적으로 이뤄진 일”이라며 “이사회가 해임사유로 든 지상파 재허가 심사 결과 미달, 공사의 신뢰도 및 영향력 추락의 책임, 파업사태 초래 및 직무 수행능력 상실 등은 하나같이 사실과 다르거나 상황을 과장, 왜곡됐다”고 반발했다.

김은령 기자 tauru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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