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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간선·고속도로 인접 지식산업센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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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비 절감 효과 뛰어나 출퇴근도 용이 '장점'


아파트 선택 시 흔히 보는 조건은 '교통(지하철)과 학군'이다. 그렇다면 지식산업센터를 선정할 때의 가장 눈여겨봐야 할 조건은 무엇일까.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변 도로망을 꼽는다. 간선.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가 인접해 있는 경우 물류비 절감 효과에 출퇴근이 용이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10일 국토교통부 통계연보 '교통부문 수송실적보고' 자료를 보면, 2015년 기준 영업용 화물자동차를 통해 수송되는 국내 화물량은 약 8억9306만톤으로 전체 화물 운송량(17억6129만톤) 약 51%를 차지한다. 국내 화물 반 이상이 도로를 통해 수송되는 셈이다. 기업체 입장에선 도로가 가까울수록 물류비용을 절약해 원가절감 효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물류를 수송할 일이 많은 제조업종이라면 더욱 그렇다.

업계 전문가들은 "지하철 및 버스 등 대중교통여건도 중요하지만, 보다 편리한 업무를 위해서는 도로 교통망도 꼼꼼히 따져야 될 부분 중 하나"라며 "특히 지식산업센터의 대부분이 수도권이 몰려 있어 인접지역과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간선.고속도로에 인접한 지식산업센터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때문에 현재 분양에 나서는 지식산업센터들 역시 간선.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망을 고려한 경우가 적지 않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분양하는 '가산 테라타워'가 대표적이다. 이 센터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 219-5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7층까지 1개동, 연면적 약 8만6000㎡ 규모로, 남부순환로와 서부간선도로 진입이 용이하며, 인근으로 있는 가산디지털단지역과 독산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성수 W센터 데시앙플렉스'도 그렇다. 태영건설과 SK D&D가 분양 중인 이 지식산업센터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엠코코리아 부지(구 아남반도체)에 지하 4층~ 지상 20층, 연면적 7만327㎡ 규모로, 영동대교, 성수대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진입이 쉬워 서울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 할 수 있다.

SK건설은 경기 하남미사강변도시 1-3블록에 연면적 8만6779㎡에 지하 4층~지상 10층, 1개 동 규모의 '미사강변 SK V1 center'를 분양한다. 미사IC를 통해 잠실 20분대, 강남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또, 올림픽대로와 중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인접해 있으며, 상일IC.강일JC가 가깝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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