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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댓글·기사로 방송콘텐츠 평가…방통위, 가치정보분석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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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댓글, 시청정보, 해외반응 등 방송콘텐츠 평가 제공 ]

인터넷 댓글이나 기사, 해외 반응 등을 통해 방송 콘텐츠 가치를 분석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케이블채널 등 29개 방송 채널의 콘텐츠에 대한 시청자 반응을 분석, 제공하는 방송콘텐츠가치정보 분석시스템을 구축해 11일부터 서비스한다고 10일 밝혔다.

가치분석시스템은 국내 방송콘텐츠에 대해 인터넷상에 나타난 국내․외 시청자반응을 수집한 결과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로 시청자는 시청률 이외에 방송콘텐츠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추가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이용 가능하고 인터넷반응 뿐만 아니라 TV시청자수·시청률, PC,스마트폰 시청자수도 함께 제공된다.

가치분석시스템은 크게 3개 메뉴인 인터넷버즈, 종합반응, 해외반응으로 구성된다.

인터넷버즈는 인터넷에서의 반응을 통칭한 용어로 드라마 예능 등 방송콘텐츠에 대한 주간단위의 조사 결과를 제공한다. 인터넷 반응에는 인터넷상의 게시글, 댓글 등 시청자의 반응과 뉴스 등 화제성을 측정할 수 있는 정보들이 포함된다.

종합반응은 방송콘텐츠 월간 결과와 시청정보를 한 화면에서 비교해 볼 수 있도록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해외반응 메뉴에서는 국내드라마의 인기가 높은 해외 4개국(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의 조사 결과를 제공하여, 국내드라마의 해외에서의 반응정도를 알 수 있다.

방통위는 가치분석시스템을 통해 시청률 이외에 국내콘텐츠의 가치를 추가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평가 지표를 마련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방송콘텐츠가 가치분석시스템을 통해 시청률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새로운 가치를 찾아 제 값을 받아 수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앞으로도 조사대상 채널 확대 등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김은령 기자 tauru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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