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올 상반기 취업준비는 매경TEST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취업과 승진, 임직원 교육·평가 도구로 주목받고 있는 국가공인 경제·경영시험 '매경TEST' 제48회 정기시험이 다음달 24일(토) 시행된다. 이번 시험은 특히 상반기 취업과 진학을 앞두고 매경테스트(매테) 성적을 활용하려는 응시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테는 이미 취업준비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채용 시 가산점뿐만 아니라 자기소개서, 필기시험 그리고 면접에서도 매테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BNK캐피탈, BNK저축은행, 한국성장금융 등 금융사들과 중소기업중앙회, 에쓰푸드 등 다양한 기관·기업들이 채용을 위한 필기시험으로 매테를 채택하고 있다. 또한 경남은행,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등은 매테 고득점자들에게 입사 가산점을 주고 있다.

특히 매테는 비(非)상경계 지원자들이 경제·경영 마인드를 함양하는 데 유용하다. 전공에서 배우지 못한 경제·경영 지식을 쌓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NH농협은행에 입시한 김대원 씨(영어영문학과 졸업)는 "면접 때 경제·경영 분야와 시사에 관한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비전공자라서 매테를 공부하지 않았다면 대답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매테를 통해 학습한 개념 위주로 쉽게 대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필기전형시험 과목 중 상식 분야 경제·시사 문제에서도 매테와 유사한 것이 많아 수월하게 답을 찾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신입사원 평가나 임직원 교육, 승진 평가에도 매테가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이미 IBK기업은행, 우리은행 등이 신입사원 연수 때 매테에 응시하도록 하고 있다. 국가공인 시험으로 공신력을 갖고 있는 데다 실용적인 경제·경영 지식을 측정·평가함으로써 임직원들의 실무 역량을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매테를 채택하고 있는 기업 담당자들은 토익이나 토플 같은 영어 성적보다 매테를 통한 경제·경영 지식이 더 유용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졸업논문을 매테로 대체하려는 대학생에게도, 학점은행제 학위를 준비하는 학생에게도 매테는 기회다. 학점은행제 규정상 최우수 등급(800점 이상)은 20학점을, 우수 등급(600점 이상)을 받으면 18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최우수 등급을 받으면 사실상 학위 취득 기간을 한 학기가량 줄일 수 있는 셈이다. 이번 매테 정기시험은 국가공인 청소년 경제·금융시험인 틴매경TEST 제25회 정기시험과 함께 시행되며 응시 접수는 매경TEST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13일까지 진행된다.

[박승룡 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