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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KISA, “인텔 CPU 해킹 피해 아직 없어…운영체제 업데이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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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인텔의 CPU(컴퓨터 중앙처리장치) 취약점을 이용한 해킹 피해 사례는 국내외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나 예방을 위해 사용 중인 PC 또는 스마트폰 운영체제를 최신 버전을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보안 취약점은 컴퓨터, 모바일 디바이스의 CPU 메모리에 저장돼 있는 식별번호, 로그인 비밀번호 등과 같은 중요 정보가 해킹 위협에 노출될 수 있는 결함으로, 해커의 악성코드에 이들 정보가 탈취될 수 있다.

KISA는 “현 시점에서 이번 보안 취약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사용 중인 PC 또는 스마트폰 단말기 운영체제 등을 최신 업데이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10을 비롯한 윈도 7, 8의 보안 업데이트를 배포했고 레드햇, 데비안 등 리눅스 계열도 보안 업데이트를 지난 4일부터 배포하고 있다.

애플과 구글도 자사 운영체제 업데이트 패치를 배포 중이다.

이동근 KISA 침해사고분석단장은 “최신 업데이트가 제공되지 않는 제품을 사용할 경우에는 패치 예정일을 확인해 신속하게 패치를 적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bon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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