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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추자도 전복어선’ 실종자 시신 발견…1명은 여전히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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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31일 제주 추자도에서 전복된 어선의 실종자가 6일 숨진 채 발견됐다.

중앙일보

제주해경과 119구조대원들이 6일 오전 제주시 용두암 인근 해안에서 현진호 전복사고 실종자 지모씨의 시신을 인양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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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복사고를 당한 203현진호(40t·승선원 8명)의 실종 선원인 지모(62·부산시)씨 시신이 발견돼 이를 수습했다.

제주시 용두암 서쪽의 한 카페에서 차를 마시던 관광객이 이날 오전 11시 29분께 “해안가에 잠수복을 입은 사람이 엎드려 움직임이 없이 떠 있다”고 119에 신고했고, 제주해경이 시신의 지문을 감정한 결과 지씨로 확인됐다.

지씨는 발견 당시 가슴까지 올라오는 어로작업용 장화를 착용한 상태였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남은 실종자가 제주도 해안가로 떠내려올 가능성이 있어 관내 해안가를 집중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진호 선원 유모(59)씨는 여전히 실종 상태다.

현진호는 지난달 31일 오후 4시 30분께 추자도 남쪽 15㎞ 해상에서 그물을 끌어올리다 너울성 파도를 맞아 전복됐다. 해경은 오후 7시 18분께 현진호를 발견해 선장 강모(51)씨 등 승선원 6명을 구조했지만 1명은 끝내 숨졌고 지씨와유씨 등 2명이 실종됐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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