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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팝인터뷰②]김태리 "유해진, 캐릭터 더 좋게 요리하는 모습에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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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김태리/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김태리가 선배 유해진에 대한 존경심을 내비쳤다.

김태리는 차기작인 영화 ‘1987’에서 유해진과 삼촌과 조카 사이로 연기호흡을 맞췄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김태리는 유해진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이날 김태리는 “이번에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너무 좋은 선배님들을 만나 현장이 즐거웠다. 연기 면에서는 개인적으로는 힘들었지만, 선배님들 덕에 힘내서 촬영을 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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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87' 스틸


무엇보다 유해진은 애드리브의 대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에 김태리는 “선배님은 연기하실 때 자신의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하신 뒤 자연스러운 방향으로 관객들에게 보다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요리하시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자신의 캐릭터를 보다 나은 방향으로 전달할 수 있게 계속 고민하고, 새로운 걸 찾는 스타일의 배우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태리는 “그런 면에서 유해진 선배님께 많이 배웠다. 사소한 것도 하나 하나 지나가지 않고, 뭐가 더 나을지 고민하는 모습에 매번 감탄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김태리, 유해진이 의기투합한 ‘1987’은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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