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인 사고' 철거업체 등 압수수색…작업 관련 문건 확보

지난달 28일 발생한 서울 강서구 철거현장 크레인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오늘(2일) 오후 철거업체와 시공사·시행사 등 3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오늘 압수수색 과정에서 감리회사·시공사·시행사 간 계약서와 철거 계획서 등 작업과 관련한 문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번에 확보한 자료와 앞서 강서구청에서 제출받은 철거 작업 관련 자료를 비교·분석해, 구청에 신고한 내용대로 공사가 이뤄졌는지, 철거 과정에 과실이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입니다.

또 이들 문서 자료를 토대로 계약에 따른 책임 소재를 규명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관진 기자 spiri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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