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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종현, 친누나에 문자 "나 보내달라…마지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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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 숨지기 직전 친누나에게 문자메시지]

머니투데이

샤이니 종현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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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아이돌 그룹 샤이니 종현(본명 김종현)이 숨지기 전 친누나에게 유서 같은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숨지기 전 친누나에게 "이제까지 힘들었다", "나 보내달라. 고생했다고 말해달라", "마지막 인사예요" 등 유서 형식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이날 오후 6시10분 서울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갈탄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프라이팬에 피워놓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후 4시42분 김씨의 친누나가 "동생이 자살을 시도하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은 119와 함께 출동해 레지던스 안에서 쓰러져 있는 김씨를 발견했다.

김씨는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다. 119 구조대는 김씨를 곧바로 건대병원에 후송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김씨가 발견된 레지던스는 이날 오후 12시쯤 김씨가 2박으로 예약한 곳이다. 현장에서 따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친누나에게 문자로 보낸 것이 전부라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김씨 부검 여부를 유족과 논의할 계획이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이동우 기자 cane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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