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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평택서 또 타워크레인 사고…1명 사망·4명 부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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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작업자 4명 구조물 붙잡아 추락 안해 '구사일생'

뉴스1

18일 오후 2시 44분께 경기도 평택시 칠원동 자이더 익스프레스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인상작업 중 균형대 붐대가 꺽여 18층 높이에서 구조물 낙하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경상을 입었다.(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 2017.12.18/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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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스1) 이윤희 기자,최대호 기자 = 불과 9일전 경기 용인시에서 타워크레인 붕괴사고 가 나 3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은 가운데 평택시에서 또 다시 타워크레인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후 2시44분께 경기 평택시 칠원동의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붐대(지브)가 꺾이면서 A씨(53)가 숨지고 B씨(48) 등 4명이 부상했다.

사고는 타워크레인 인상작업 과정에 발생했다. 수평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붐대가 갑자기 엿가락처럼 휜 것. 당시 아파트 20층 높이에서 작업을 하던 A씨는 타워크레인 구조물과 함께 추락해 숨졌다.

B씨 등 다른 4명도 A씨와 함께 20층 높이에서 작업 중이었으나 사고 당시 철근 구조물을 붙잡아 추락하지 않아 목숨을 구했다.

부상자들 4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평택시 동삭2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GS건설이 시공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22개동 2324가구 규모로 계획됐다. 입주는 2019년 1월 예정이다.

한편 앞서 지난 9일 오후 1시14분께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의 한 물류센터 공사현장에서도 타워크레인 붕괴사고가 났다. 당시 사고로 3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
sun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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