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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충북경찰, 4년만에 총경승진자 2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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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규 정보4계장·이유식 청주상당서 정보보안과장

뉴스1

왼쪽부터 박봉규 충북지방경찰청 정보4계장, 이유식 청주상당경찰서 정보보안과장. (충북지방경찰청 제공) © News1


(청주=뉴스1) 박태성 기자 = 해마다 총경 승진자가 1명에 그쳐 ‘인사 홀대’ 불만이 높았던 충북지방경찰청이 4년만에 복수의 승진자를 배출했다.

경찰청은 18일 ‘2018 총경 승진임용 예정자’ 8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충북에서는 박봉규(54·경사특채) 충북경찰청 정보4계장과 이유식(56·경사특채) 청주상당경찰서 정보보안과장이 이름을 올렸다.

음성 출신인 박 계장은 청주상고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경사 특채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청주흥덕서 생활안전과장과 충북경찰청 홍보계장, 감찰계장 등을 거쳐 2015년부터 정보4계장을 맡고 있다.

증평 출신으로 청석고와 청주대를 졸업한 이 과장은 1987년 경사 특채로 조직에 입문, 보은서 정보보안과장과 충북경찰청 보안계장, 교통계장 등을 거쳤다.

4년만에 복수 총경 승진자를 배출하게 되면서 충북경찰청의 고질적인 '승진 적체' 현상도 다소나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경찰청은 거의 매년 1명의 총경 승진자만 배출하면서 인사 적체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

2명 이상의 총경 승진예정자가 나온 것은 2007년, 2014년 두 번 뿐이다.

2014년 1월에는 역대 최다인 3명(여경 포함)의 총경 승진자를 배출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년째 1명에 그치던 총경 승진자가 복수로 배출돼 적체된 인사에 그나마 숨통이 트일 것 같다”고 말했다.
ts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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