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하늘에 나타난 '성스러운 빛'의 정체는?

종교 그림에나 나올법한 성스러운 빛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스웨덴 중부 벰달렌리조트에서 스키를 타던 사람들은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마주쳤다. 그림 등에서 성상의 머리나 몸 주위에 그려지는 '광륜'이 실제로 하늘에 등장해 밝게 타올랐기 때문이다.

당시 리조트에서 빛을 실제로 본 데이비드 스털링 씨는 "천사들이 강림하거나 요르단 하늘이 불타오르는 듯한 느낌까지 들었다"고 밝혔다.

사진 속 빛은 상층운에 속하는 얇은 권운이 태양이나 달 주위에 생겼을 때 발생한다. 권운 속에 있는 수백만 개의 작은 얼음 결정이 빛을 굴절시키고 반사하면서 신비로운 빛으로 변하는 것이다. 단, 달 주위에 광륜이 생겼을 때는 빛이 부족하기 때문에 흰색으로 표현된다고 한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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