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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N초점] "논란ing" 윤은혜, 비난 여론에도 복귀 강행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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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윤은혜가 비난 여론에도 국내 드라마에 복귀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은혜 소속사 제이아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8일 뉴스1에 "드라마 '사랑은 사람처럼' 출연을 확정지은 것은 아니다"면서 "현재 검토 중인 작품 중 하나"라고 말했다.

'사랑은 사람처럼'은 인공두뇌를 가진 AI 인간과 감성 100% 여자의 기적 같은 사랑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현재 방송 편성은 미정이다. 윤은혜의 상대역으로 배우 윤현민이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윤은혜의 국내 마지막 드라마는 지난 2013년 방송된 KBS2 드라마 '미래의 선택'으로, 그가 '사랑은 사람처럼' 출연을 확정짓게 된다면 이는 약 5년 만의 드라마 복귀가 될 전망이다. '사랑은 사람처럼' 출연에 앞서 그는 지난 11월 초 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을 통해 국내 활동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윤은혜가 '표절 논란' 이후 좀처럼 국내 활동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데다, 자신의 잘못에 대해 확실하게 마무리 짓고 자숙에 들어가거나 활동을 재개하려 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그를 향한 비난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5년 중국 동방위성TV '여신의 패션2'에 디자이너로 참가해 디자인한 흰색 코트를 대중에게 선보였으나, 디자이너 윤춘호의 디자인과 비슷하는 지적이 나와 표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패션 브랜드 행사를 통해 얼굴을 비추기도 했지만 별다른 입장과 사과의 뜻을 명확히 밝히지 않아 많은 이들의 비판을 면치 못했다.

이에 대중은 그의 일방적인 활동 재개 의지조차 불편하다는 심경을 드러내고 있다. 스타와 작품 모두 대중의 사랑에 기반해 인기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윤은혜는 분명 현재의 비난 여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다수가 당시 논란에 대한 당사자의 정확한 해명과 진심이 담긴 사과의 뜻을 요구하고 있는 까닭에 이를 마냥 외면하고 복귀를 강행할 수는 없는 처지가 된 것이다.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란 안일한 판단은 이미 오판임이 확인됐고, 사과 타이밍도 물건너 간지 오래다. 이런 가운데 그가 어떤 제스처를 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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