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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첫 할리우드 진출 강동원, 이병헌 처럼 될까? 기대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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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배우 강동원이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강동원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8일 “강동원이 ‘콘 에어’, ‘툼 레이더’ 등을 연출한 사이먼 웨스트 감독의 신작 ‘쓰나미 LA’(Tsunami LA)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강동원이 해외 작품에 주연으로 출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눈길을 모은다. ‘쓰나미 LA’는 역사상 가장 거대한 쓰나미가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덮친다는 설정의 재난영화다. 내년 3월 영국과 멕시코에서 촬영에 들어가며 2019년 개봉을 목표로 제작을 준비 중이다.

미국의 버라이어티지 역시 강동원의 소식을 비중있게 다뤘다. 버라어이티지는 영화 ‘검은 사제들’, ‘검사외전’, ‘마스터’ 등 강동원의 근작과 함께 그가 ‘가려진 시간’으로 뉴욕아시아영화제에서 아시아스타상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강동원은 최근 로스앤젤레스에서 사이먼 웨스트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과 만났다. 강동원은 “이 영화에서 맡게 될 캐릭터와 이번 프로젝트에 기대감이 크다”며 “유능한 분들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사이먼 웨스트 감독 역시 “뛰어난 배우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화답했다.

한편, 강동원은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1987’에 특별출연했고, 현재 김지운 감독의 신작 ‘인랑’을 촬영 중이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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