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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MB, 오늘 전·현직 '친이계' 의원들과 저녁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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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적폐청산', '보수대통합' 언급 주목

뉴스1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18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친이(親이명박)계 출신 전·현직 의원들과 만찬 회동 전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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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과 전·현직 친이(親이명박)계 의원들이 18일 저녁 회동을 한다.

이 전 대통령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회동은 '트리플 크라운 데이'(이 전 대통령 생일, 결혼기념일, 2007년 대선 승리일)를 하루 앞두고 열리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 이 전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기조에 대해 입을 열지 주목된다.

검찰은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공작'을 수사하며 칼끝을 이 전 대통령을 향해 겨누고 있다.

다만 검찰의 수사동력은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군 사이버사령부 여론조작 가담 혐의를 받는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지난 13일 기각됐다.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도 구속됐다가 모두 석방됐다.

이날 모임에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에 흩어져 있는 친이계 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근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샛문은 열려 있다"고 말하고,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도 "정문을 열고 받을 준비를 해야 한다"고 하며 바른정당 의원들에 대한 추가 복당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황인 만큼 '보수대통합'이 언급될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ku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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