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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비닐봉지 훔친 알바생 경찰에 신고한 편의점주 영업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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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비닐봉지 2장 훔친 10대 알바생 절도 신고한 편의점주 영업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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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김재광 기자 = 20원짜리 비닐봉지 2장을 무단으로 사용한 아르바이트생을 경찰에 절도범으로 신고한 충북 청주의 한 편의점주가 문을 걸어 잠갔다.

17일 청주 편의점 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청주시 흥덕구 A편의점이 '점포 사정으로 상품판매를 중단한다'는 안내문을 걸고 영업을 중단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신고된 B(19·여)씨를 '혐의없음' 처분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B씨는 지난 4일 오후 11시 50분께 자신이 일하던 편의점에서 비닐봉지 2장을 훔친 혐의를 받았다.

편의점주는 지난 10일 CCTV를 확인해 B씨가 비닐봉지 여러장을 훔친 사실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결과 편의점주는 지난 9일께 B씨가 "최저임금을 달라"며 항의하자 경찰에 절도 혐의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정규직 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해당 편의점 앞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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